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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여파 속 사우디 FII 경제 포럼 '예정대로'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0:42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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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반도체 업체 암홀딩스·지멘스 불참
中·日 기업들 참석해 행사 진행 차질없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피살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여파로 세계 기업과 금융 수장 수십 명이 불참하는 가운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FII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경제 개혁을 홍보하고 수십억 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하려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된 첫 회의에서 세계 많은 기업 수장들과 엘리트들이 총집합해 '사막의 다보스'로 불렸다면, 올해는 카슈끄지 피살 사건으로 참석자들이 크게 줄었다. 사우디 왕실의 암살 의혹을 놓고 미국을 비롯해 서방국가들의 비난을 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영국, 프랑스 고위 관료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JP 모간체이스, HSBC, 골드만삭스 등 금융가 12곳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반도체 전문회사 암홀딩스의 사이먼 시거스 최고경영자(CEO)와 조 케저 지멘스 CEO는 22일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이밖에도 구글, 미국 대형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 포드자동차, 우버, 비아콤 등 다수 업체와 기업이 참석을 고사했다.

미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를 비롯해 CNBC, 블룸버그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다수의 유력 언론들도 참석하지 않는다.

통신에 따르면 불참을 선언한 일부를 제외하고 수백명의 수장들이 연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3일 일정의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에 거주하며 종종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사설을 써온 워싱턴포스트(WP)의 코멘테이터 자말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터키 언론 보도 후 사우디 왕실이 카슈끄지를 살해하라고 암살단에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동안 '모르쇠'를 일관하던 사우디 정부는 최근 카슈끄지의 피살은 인정하지만 왕실의 암살 의혹은 부인했다.

사우디 측 해명이 시원치 않다며 22일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터키로 급파한 미국 행정부는 암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우디에 경제 제재 등 중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독일은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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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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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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