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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캐나다, 사우디 무기 수출 중단 시사…카슈끄지 살해 후폭풍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06:50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06: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두고 국제적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독일과 캐나다가 사우디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카쇼기 피살 사건이 끔찍하다면서,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사우디에 대한 독일의 무기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베르트 뢰트겐 독일 외교위원장은 사우디에 대한 모든 무기 수출이 중단돼야 한다면서, 카슈끄지 사망 이전에 승인된 무기도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독일이 사우디에 대해 승인한 무기 수출 규모는 4억유로(약 5200억원)가 넘어, 사우디는 알제리에 이어 독일의 최대 무기 수출 대상국이다.

같은 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사우디에 대한 장갑차 수출을 중단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정부는 더욱 강력하고 엄격한 무기 수출 시스템을 추구한다”면서 “이전에도 (무기의) 남용 가능성이 우려돼 수출을 중단한 바 있는데 이번 역시 망설이지 않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사우디에 13억7000만캐나다달러(약 1조1837억원)에 달하는 상품을 수출했는데, 대부분이 탱크와 기타 전술용 차량 및 부품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가 동맹국들과 “다음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카슈끄지 살해를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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