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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슈끄지 관련 사우디 발표 불만스럽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05:55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05:55

기자들 만나 불만 표출..“투자 잃는 것도 원치않는다”발언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과 관련한 사우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정부의 대미 투자 역시 잃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카쇼기 죽음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나는 내가 들은 것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우리 나라에 취해진 모든 투자를 잃기를 원하지도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 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카슈끄지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터키에 미국의 고위 정보 기관 관계자가 파견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실을 확보하는 중”이라면서 “그런 후 우리는 어떤 것이 믿을 만 한 사실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쿠슈너 고문은 살만 왕세자를 향해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당신은 이것에 대해 투명해야 하고 이것을 매우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쿠슈너 고문 역시 “사우디는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우리는 전략적 목적을 추구해야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틀림없이 끔찍한 이 상황을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우디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진상 규명에 부족하다는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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