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번기의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전 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적기 영농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0일 간 기술원 13개 부서 191명이 사과, 참다래, 단감 등 과일 수확과 양파‧마늘 심기‧화훼 삽목 등에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직원들이 지난 19일 진주시 대곡면의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0.22. |
도 농업기술원은 보리, 밀, 마늘, 양파는 파종 한계시기(11월 중순)가 도래하고 있어 서둘러 작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과일은 서리가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냉해 등으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기술보급과 직원 일동은 지난 19일 진주시 대곡면의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를 찾아 딸기 모종 심기와 작물재배기술 컨설팅을 병행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민찬식 경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일손 돕기로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기영농으로 수확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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