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LA 다저스 류현진, 홈에서 열리는 WS 3차전 선발등판 예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4:12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월드시리즈(WS) 3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5대1로 꺾었다. 이로써 NLCS 4승3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오는 2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승1패로 꺾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는다. 양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1916년 이후 102년 만이다.

류현진(31·LA다저스)은 월드시리즈에서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2001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박찬호(2009년·필라델피아 필러스)가 이미 WS 무대를 밟았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 등판이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등판이 예상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저스의 1차전 선발 등판이 가장 유력한 투수는 에이스 커쇼다. 커쇼는 21일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도 등판해 1이닝 동안 15구를 던졌지만 1차전 선발이 무리는 아니다. 커쇼는 지난 18일 NLCS 5차전에서도 7이닝 9탈삼진 3피안타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만 2차전부터 확실하지 않다. NLCS 7차전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가 4.2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3구를 던졌기 때문에 3일만 쉬고 2차전에 선발로 나서기에는 휴식이 짧다. 따라서 2차전 선발로 가능한 것은 리치 힐과 류현진으로 좁혀진다.

힐은 올 시즌 홈 경기와 원정 경기의 편차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류현진은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 원정에서는 3.58로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또 지난 20일 NLCS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클레이튼 커쇼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1차전 선발로 나서면 리치 힐이 4차전 선발로 밀린다. 이럴 경우 워커 뷸러가 2차전,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원정 경기에서만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했다”며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NLCS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8명 중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보스턴과 치르는 WS 1·2·6·7차전은 보스턴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 3~5차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정이다. 홈에서 강했던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리즈가 길어진다면 로테이션상 7차전에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력전을 펼치는 7차전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다면 2~3이닝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