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의정비 심의위원회 위원 1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따라 지방의원의 임기 만료에 의한 지방의원의 선거가 있는 해에 선거 후 4년 마다 의정활동비, 월정수당금액을 결정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진주시가 1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의정비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사진=진주시청] 2018.10.17 |
이날 심의위는 이날 조규일 시장과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10명의 의정비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 위원회 운영방침 설명, 위원장 선출, 심의위원 선서식, 1차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심의위원은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통리장 및 진주시의회 등에 복수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구성됐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11월까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주시의회 의원에게 지급하는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등 의정비를 결정하게 된다.
조 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의정비 심의위원은 기관․단체의 대표가 아니라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진다”며 “시민 여론과 의정비 현실화,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정비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주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연간 3746만원으로 지난 4년 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 절반의 인상률을 적용해 결정됐으며 경상남도 시 지역 중에서 중간 정도의 의정비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등이 있으며 의정활동비는 상한 기준액이 정해져 있고, 월정수당은 지역주민의 수, 소득수준, 공무원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금액으로 결정토록 이번 달에 지방자치법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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