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5년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5회를 못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하고 강판 당했다.
류현진이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5회 난조를 보여 강판 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5회 피홈런이 결정적이었다.
0대0으로 맞선 5회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초구 88.2마일(141.9km)을 커터를 던졌으나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어 상대 투수 마일리와의 10구 접전 끝에 안타를 허용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케인에게 2루타를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사 2,3루가 되자 류현진 대신 매드슨을 올렸다. 그러나 옐리치를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낸 1사 만루에서 브론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마일리가 득점해 류현진의 실점은 추가됐다.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구속은 최고 93마일(약 150㎞)이었다. 총 투구수는 72개이며 그중 스트라이크는 4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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