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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MLB 통산 40승 달성... 평균자책점 1점대 'FA 대박'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9월29일 14:46

최종수정 : 2018년09월29일 16:1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시즌 7승과 함께 빅리그 통산 40승을 달성, 시즌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와함께 2013년 빅리그 진출 이래 6시즌, 97경기 등판 만에 개인 통산 40승(28패)을 올렸다.

류현진이 시즌7승과 함께 MLB통산 40승을 달성,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류현진은 속구 최고 구속 시속 146㎞과 함께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다.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 컷 패스트볼 등으로 우타자를 7명이나 배치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3차례의 병살타를 잡아내 매디슨 범가너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탈삼진 3개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2.00에서 1.97로 낮췄다. 투구수는 85개(스트라이크 51개)를 뿌린 류현진은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위기에 처했지만 병살타로 마무리했다.

안정을 되찾아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4회 만루 위기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 에반 롱고리아를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안타 2개를 내준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톰린슨을 상대로 컷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6회 무사1루서 병살타와 헌들리의 2루수 땅볼을 묶어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하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와 6년 계약(6년 3600만달러)이 끝나는 류현진에게는 1점대 평균자책점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써낸 승리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FA 류현진’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3회초 동점을 만든 후 5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으로 3대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스캇 알렉산더(0이닝 1볼넷), 페드로 바에즈(0.2이닝 무실점), 알렉스 우드(0.1이닝 무실점), 마에다 겐타(1이닝 무실점), 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89승 71패)는 선두 콜로라도와의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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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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