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스타톡] '미스터 션샤인' 이정은 "기회 닿는 한 많은 작품 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991년에 연극으로 데뷔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에게는 2016년에 방영된 JTBC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 역을 시작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지를 쌓아왔고, tvN ‘아는 와이프’와 ‘미스터 션샤인’으로 정점을 찍었다.

배우 이정은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블리’ ‘전성기’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를 뉴스핌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정은이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leehs@newspim.com

“동료들이랑 헤어진 게 너무 섭섭해요. 이제 사적으로 연락을 많이 해야죠(웃음). 그래도 며칠 전에 작가님과 연출, 동료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어요. 그때도 서로 격려해주고 즐겁게 마무리까지 잘 했어요.”

이정은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씨 가문의 가노이자, 고애신(김태리)을 보필하는 함안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함안댁은 남편 행랑아범(신정근)의 손을 잡으려고 할 때, 일본군의 총에 맞는 비극을 맞이한다. 그리고 고애신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함안댁의 결말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김)태리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는 장면이 제 마지막 촬영이었어요. 꽤 오래 진행됐어요. 감정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라서 심야시간을 이용했거든요. 태리 씨가 정말 아기 같이 울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팠어요. 저는 덜 울고 덤덤하게 떠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재촬영을 꽤나 했어요. 행랑아범이랑 끝내 손을 잡지 못한 것도 아쉽죠. 감독님도 고민이 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비극적으로, 이루지 못했을 때 오는 여운도 있잖아요. 그걸로 만족해야죠. 하하.”

아무래도 이정은은 상대적으로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인 김태리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함께 촬영을 하며 동고동락한 김태리에 대해 “외강내유의 배우다. 겉은 단단한데 속은 말랑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정은이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leehs@newspim.com

“그 친구가 20대 후반에 스타가 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단단해요. 감성이 외강내유라고 할까요? 겉은 단단한데 안에는 말랑말랑한 감정이 있어요. 울 때 보면 너무 아기 같아요. 그런 슬픔이 본인에게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색깔이 많은 배우인 건 확실해요. 저는 작품 할 때 상대 배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는데, 이번에는 서서히 친해졌어요. 서서히 달궈지는 아름다움이 또 있더라고요.”

이정은은 ‘미스터 션샤인’ 직전에도 tvN에서 ‘아는 와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해당 작품에서는 극 흐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역할을 맡기도 했다.

“작가님이 제 역할에 대해 간단히 설명은 해주셔서 중요한 인물이라는 건 어림잡아 알고 있었어요. 치매 환자들은 기억이 어딘가에 머물러있어요. 그 기억의 조합을 바꾸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있다는 내용이 흥미롭더라고요. 단순히 누군가의 엄마 역할이 아닌, 치매 환자를 귀엽게 그리고 싶다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죠. 사실 치매 환자를 떠올리면 암울한 내용의 드라마가 많았잖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환자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정은이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8 leehs@newspim.com

앞서 얘기한 것처럼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고,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다양한 애칭과 ‘전성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금이 좋은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웃음). 제가 생각하는 전성기는 따로 있지만, 전성기가 대중에게 알려진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고요. 저한테 작업은 항상 재밌어요. 일을 할 때 즐겁고, 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집중을 하고 있으면 피크타임이 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미스터 션샤인’을 오래 찍으면서 몰입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좋은 전성기가 된 것 같네요.”

27년간 관객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작은 배역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이정은은 “내가 재밌어하는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하고 싶다. 재밌는 대본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저는 작품을 선정할 때, 대본이 가장 중요해요. 작품을 만드는 사람 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열의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과는 꼭 작업을 하는 편이죠. 공연도 놓치지 않고 하려고 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언어를 사용한 작품도 하고 싶고요.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작품을 많이 했지만, 제가 재밌어하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하고 싶어요. 재밌는 일이 너무 많잖아요. 하하. 기회가 닿는 한, 많이 하고 싶습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