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콩레이' 대규모 침수 및 피해복구에 사용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5호 태풍 콩레이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재난안전 특교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덕군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콩레이 내습 때 입은 교량 파손 등 공공시설 및 주택·상가의 대규모 침수 피해 응급복구 및 잔해물 처리를 위해 사용된다.
특교세 지원규모는 영덕군 지역의 피해 현황 및 이재민 수, 과거 지원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결정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난발생 시 재난안전 특교세를 신속히 교부, 지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콩레이는 지난 6일 제주 서귀포를 비롯해 부산, 경주, 영덕 등 영남권과 강릉 등 강원지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뒤 7일 소멸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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