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업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질의한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급증 우려"에 대해 "기본적으로 기업이 현재 글로벌 밸류체인에 따라 국내기업의 수익 포인트가 달라지는 것 같다"면서 "기존 저임금 구조에서 이제는 시장진출, 기술력, 원료확보 등 다양화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0 yooksa@newspim.com |
그러면서 "국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기업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국내 산업 현장의 공장도 갖고 있어야 하고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개발(R&D)도 진행해 신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전략상 밖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국내에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 그걸 경쟁력으로 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국내 공장 설립을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산업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에 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산업부가 존재한다"면서 "열심히 해왔는데 잘 보여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는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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