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7일 태풍 '콩레이'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금곡면 동례리 ,대곡면 단목리 비닐하우스와 금산면 남성마을 금호배수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양은 대곡면 326.5mm, 진성면 287.5mm, 사봉면 269.5mm를 기록했고, 진주시는 239.9mm에 달해 시설하우스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본 농가를 방문해 농민으로부터 피해규모 등을 듣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18.10.7 |
시 관계자는 “6일까지 비닐하우스 침수 72.6ha, 벼 침수 57ha, 도복 12ha로 140.6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읍·면·동에서 신고 접수와 공무원의 신속한 현장 정밀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것“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금곡면 동례지구 배수개선사업 실시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사업이 빨리 완료되도록 하고, 금산면 금호 배수장 개선대책 수립 등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현장에 나온 농민들이 "이번 침수 피해가 큰 것은 남강의 생태숲으로 인해 유속이 느려진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자 “환경관련 단체와 의견을 조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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