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률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몇 년 전 목포 대학에 특강을 갔다가 이야기가 떠올랐다. 목포에 일제강점기 때 건물도 많이 남아있고, 정서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이후 박해일과 둘이 목포를 갔는데 영화 속에 등장할 민박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군산을 가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함께 참석한 배우 박해일은 '경주'에 이어 장률 감독의 작품에 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장률 감독과 목포를 다녀왔을 때 감독님과 새로운 지역을 찾아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거라는 생각을 했다" 고 대답했다.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는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며,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극장 개봉은 11월 8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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