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조강특위 합류 및 한국당 인적쇄신 방향 언급할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당은 전 변호사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조강특위 합류와 한국당 인적쇄신 방향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전 변호사는 최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조강특위 위원으로 합류해줄 것을 요청받았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달 말 "전 변호사는 보수의 새로운 가치 노선에 대해 적극 동조했고 보수재건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계시다"면서 "조강특위가 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를 담아내는 인적 혁신을 하는데 전 변호사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비대위원장과 제가 수십차례 접촉하면서 계속 얘기를 나눴다"고 언급한바 있다.
전 변호사가 이번 조강특위에 합류하게 되면 인적쇄신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위원장이 "전례없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언급했고, 전 변호사도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용태 사무총장을 포함한 원내 인사가 조강특위에 관여하지 않고 △전 변호사 자신에게 외부인사 구성권을 주고 전권을 부여할 것 등을 요구한 만큼 권한이 큰 조강특위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20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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