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회서 "배제할 수 없다"
기저효과 등으로 최악 고용지표 전망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9월 취업자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고용 대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9월 취업자 전망에 대해 "녹록치 않다"며 "(마이너스)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9월 고용동향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으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취업자 증가폭이 마이너스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앞서 김 부총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도 “9월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수는 31만4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0만명 이상 많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02 yooksa@newspim.com |
지난 8월 취업자 증가 수는 3000명으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명을 밑돌았다. 전체 실업자와 실업률도 각각 113만3000명, 10%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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