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의 해외시장 개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하동군시장개척단이 지난달 26일 미국 Los Angeles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한남체인 USA(하기환 회장)와 하동 농산물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좌측)와 하기환 USA 한남유통 대표 하동 농산물 수출협약식 모습[사진=하동군청] 2018.10.1 |
경남 합천 출신의 하기환 회장이 운영하는 한남체인은 LA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 7개의 체인점을 둔 대형 유통업체로, 주로 경남에서 생산되는 신선·가공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수입·판매한다.
군은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가공된 녹차티백, 감말랭이, 매실엑기스, 밤, 맛밤, 쌀, 새송이 버섯, 재첩, 다슬기 등 300만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하게 된다.
윤 군수는 또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생방송하는 LA MBC 홈쇼핑에 출연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데 이어 캐나다 최대 유통그룹 짐 패티슨 그룹의 짐 패티슨 회장을 만나 하동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및 투자 방안을 협의하고 1일 귀국했다.
윤상기 하동 군수(좌측)와 캐나다 최대 유통기업 인 짐패티슨 그룹의 짐 패티슨 회장(우측)과 하동 농산품 수출 협의를 한 뒤 담소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하동군청] 2018.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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