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없어…천해성 독일 출장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1일 연내 착공식을 갖기로 한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비용 추계들은 현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에 적어도 43조원이 들어갈 것'이란 언론 보도에 대해 "그 비용들은 남측 공사비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백 대변인은 "지금 현재 아직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엔군사령부 협의 등을 통해 현지조사를 하고 그것에 기반해 알려드릴 사안이 있으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실 자료를 토대로 북한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에 최소 43조원이 든다고 보도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독일 출장으로 이번 주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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