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쿠웨이트 국왕과 회담하기 위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도착했다고 쿠웨이트 관영 매체 KUNA가 이날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만나 양국이 공동 지분을 가진 '뉴트럴 존(Neutral Zone)'의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명의 다른 소식통은 통신에 빈 살만 왕세자가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을 대동해 쿠웨이트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원유 생산 재개와 더불어 양국은 카타르와 갈등도 논의한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는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이란과 협력한다며 카타르에 제재를 가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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