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에르도안 “정치인 아닌 터키 법원이 미국인 목사 석방 정한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6일 20:34

최종수정 : 2018년09월26일 20: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여부를 정치인이 아닌 터키 법원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에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이것은 법적인 문제”라면서 “브런슨은 테러리즘 혐의로 억류됐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2일 공판이 예정돼 있으며 법원이 브런슨 목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브런슨 목사가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최대 35년의 징역을 살 수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나는 그의 석방을 명령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의 사법부는 독립기관이다. 법원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터키의 미국인 목사 억류는 미국과 터키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8월 터키가 수출하는 알루미늄과 철강에 부과하는 관세를 2배로 인상했다. 터키도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담배에 적용하는 관세를 인상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미국과 갈등을 빚은 후 터키 통화 리라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40%나 가치를 잃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저금리 선호도 리라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6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브런슨은 터키 경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현재 경제적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과장됐고 터키는 우리 자체의 자원으로 이 같은 도전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것은 중앙은행이 독립적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고금리에 반대하고 나의 기조를 여기서 다시 반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금리가 투자자들을 쫓아낸다고 믿는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것은 중앙은행이 한 결정이다”면서 “고금리는 높은 물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들의 기대가 맞기를 바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