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OPEC 이란 공백 못 채워..유가 100달러 뚫는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4일 19:03

최종수정 : 2018년09월24일 19:0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글로벌 원유 트레이더들 사이에 국제 유가 100달러를 점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메이저 트레이더들이 유가 100달러 전망을 내놓은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제재에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백을 온전하게 채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가 2.5% 급등하며 배럴당 80.79달러에 거래,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회동을 가진 OPEC 및 비회원 산유국들은 증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 유가 안정을 위한 대응에 소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원유 트레이더의 유가 전망이 크게 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4분기로 접어들면서 이란의 원유 공급 축소에 따른 충격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의 다니엘 재기 공동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원유 공급이 4분기 하루 200만배럴 줄어들 전망”이라며 “산유국들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라피규라 그룹의 벤 러쿡 트레이딩 헤드 역시 이란의 공급 감소가 하루 15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역시 투가 보고서를 내고 국제 유가가 2008년 급등을 재연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