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타이어가 지난주(9월17~21일) 6.05% 상승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가장 선방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를 추천했던 SK증권은 “내수를 제외하면 유럽의 볼륨은 성장 중이고, 북미와 중국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려 요인인 내수 시장의 부진 또한 차량 등록대수와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2018년 회복이 예상되고, 믹스 개선을 통한 ASP상승은 지속적, 미국 테네시 공장 실적은 3분기 BEP 달성 이후부터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19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미국에서 굿이어, 브릿지스톤, 쿠퍼, 금호타이어 등이 이달부터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기저에는 주요 업체들의 도매유통망이 합병되면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점도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4.61% 하락했다. KB증권은 “3분기 IT용 MLCC 가격 분기 평균 10~15%, 전장용 MLCC 라인 신규 가동으로 ASP 상승한다”며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멀티플(트리플, 쿼드)로 상향되며 모듈사업부 가동률과 ASP 큰폭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