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한반도 비핵화 목표 공유
트럼프 만나 폼페이오 재방북,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3~27일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미국을 비롯한 칠레, 스페인 등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을 가질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해 유엔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 41개국 정부수반 등 총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한다.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현지시간 24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재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도 있을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