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완료됐으며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역 협정이 협상이 완전히 이뤄졌으며 서명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유엔 총회 (기간) 또는 그 직후에 서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것은 미국에 매우 끔찍한 협상이었지만, 이제는 공정한 것이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이 기간 중 한미 FTA 개정안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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