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고위공직자로서 특별한 결점 발견 못해"
"원전중단 해결책·통상현상 식격은 미흡" 지적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산자중기위는 전날에 이어 인사청문회를 열고, 성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평가한 뒤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고위공직자로서의 특별한 결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에너지정책을 산업정책으로 인식하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고 소신이 확고하다"며 "산업현장의견의 균형있는 수렴, 관계부처와의 원할한 업무조율을 통해 산자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채택이유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원전중단으로 인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한미 FTA 등 주요 통상을 이끌어나기 위한 조직 수장으로서의 식견과 통솔력을 갖춰여 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의원들의 발언도 담겼다.
위원회는 "여러 의원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보다 각별히 힘써주기 바란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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