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오는 9월 20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당원·당우의 51%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발표한 당원·당우 투표 경향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51%,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은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405표의 당원 표로 환산하면 아베 총리는 207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46표가 된다.
아베 총리는 국회의원 표에서도 83%의 지지를 얻으며 당원 표와 국회의원 표 합계로 70%의 지지를 확보, 이시바 전 간사장에 큰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당원·당우 투표 경향 조사는 지난 14~16일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실시했으며, 이번 총재 선거의 투표권을 가진 당원·당우로 확인된 167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난 10일 열린 소견발표회 및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오른쪽)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전 간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