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시의원 "아베 총리진영서 '협박'받아…이시바 지지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1:0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자민당 소속 오카다 유지(岡田裕二) 고베(神戸)시 시의원이 지난 11일 아베 총리 진영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12일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의원은 전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의 고베시 가두연설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자 오카다 의원에게 총리 관저의 간부이기도 한 국회의원으로부터 "장래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연락이 왔다.

오카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골적인 공갈이자 협박을 받았다"며 "지방의원의 인격을 부정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으로, 우리 고베시의원들은 이시바 전 간사장을 응원하겠다는 결의를 굳혔다"고 밝혔다. 

오카다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재선거 때는 아베 총리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일하기도 했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아베 총리를 응원하려고 했었다"면서 이번엔 이시바 전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의 자민당은 이런 식으로 옥죄지 않았다"며 "당의 토대라고 말할 수 있는 지방의원이 이렇게 공격을 받는 이상한 총재선거는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자민당 내에는 아베 총리 진영의 움직임에 불만을 표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이 이끄는 기사다파의 한 중견의원이 "아베 총리와 그 주변 인물의 오만함이 눈에 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카다 유지 고베시 시의원의 페이스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좌)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