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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약 2년 반 만에 최장기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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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증시 최대 악재
아시아증시 8일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증시가 2016년 1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럽증시는 초반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앞서 아시아와 신흥국 증시가 하락한 탓에 추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신흥국 증시는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을 한층 가열시키며 무역전쟁 우려가 더욱 심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예고한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 외에도 267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도 고율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중국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 경고했지만, 관세전에서는 더 이상 실탄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나 중국 내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등의 다른 조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미국 고용시장이 강력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더욱 강화되면서 미달러 상승 베팅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중국 블루칩지수는 1.4%,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2%, 홍콩 항셍지수는 1.3% 각각 하락했다.

1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가 0.9% 하락하며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3.5% 급락하며 3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한 데서 낙폭을 한층 키우고 있다.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과 무역 싸움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금 조명을 받으며 다음 타깃은 일본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증시가 1.5% 뛰면서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국가 부채를 줄이겠다고 약속하면서 이탈리아 포퓰리즘 집권연정과 EU가 예산안을 두고 충돌할 것이란 우려가 완화됐다.

스웨덴 총선에서 우파정당 스웨덴민주당이 약진했지만 예상보다는 강력하지 않아 스웨덴 크로나와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터키,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통화 위기가 발생한 가운데 MSCI 신흥시장지수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민간 부채 규모가 큰 일부 아시아 국가들도 신흥국 위기에 전염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미달러당 인도 루피는 72.50루피로 오르며 가치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0.4% 오르며 가치가 사상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겨우 상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체력을 반영하는 구리 가격은 1.2% 급락하고 있다. 구리는 올해 들어 20% 하락했다.

인도 루피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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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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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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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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