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 이란·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 확대 협상이 진전됐다고 밝혔다.
- 이란은 입항 선박 직접 통제와 출항 선박 감시·개입 권한을 요구해 협상이 타결돼도 조건부 통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 미국은 이란 비핵화를 궁극 목표로 하면서도 단기적으로 해협 통항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해협 정상화 기대 고조 속 유가 급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항행을 늘리기 위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입항 및 출항 선박에 대한 통제와 감시 권한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조건부 통항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 루비오 "협상 진전…최종합의는 아직"
루비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에 관한 장기적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단기적으로 더 많은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우리가 관여 중인 오만과 이란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카타르의 중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큰 틀의 합의(the big deal)"와 "당면한 합의(the immediate deal)"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게 대통령의 입장"이라며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합의(the ultimate deal)"라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합의이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해협 문제(the immediate deal and the one that you've seen a lot of focus on is the straits)"라며, "현재도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고 석유도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협은 열려 있다(the straits are open)"고 덧붙였다.
다만 오만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항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완전한 자유통항과는 거리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협상에 정통한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오만과 논의 중인 임시 통행 방안에서 입항 선박은 직접 통제하고 출항 선박은 감시하되 필요시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항 항로는 이란·오만 사이 해역을 지나며, 선박은 이란에 사전 통보한 뒤 오만을 통해 출항 허가를 받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은 "오만과 이란이 진행중인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There's been progress made in those talks, but not finality yet.)"면서 "조속할 시일내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We're hoping that will happen very shortly.)"고 밝혔다.
◆ 베선트 "오늘내일 타결 가능성"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이날 CNBC 방송에 나와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며 "오늘이나 내일 해협을 열고 이번 분쟁에서 더 정상화된 상태로 나아가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유로운 통항이 될 것"이라며 "지난 며칠간 상황이 여전히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지금도 꽤 많은 선박이 빠져나오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 "비핵화는 장기과제…해협 문제가 당면 현안"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궁극적 목표가 비핵화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도,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은 해협 통항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라면서도 "당면 과제이자 많은 관심이 쏠린 건 해협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비핵화라는 장기 의제와 해협 통항이라는 단기 의제로 분리해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