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무역갈등에 압박…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18년09월08일 01: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7: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는 증시에 호재였지만 계속된 무역갈등이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8%) 상승한 373.77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26포인트(0.56%) 내린 7277.7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38포인트(0.04%) 오른 1만1959.63으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8.38포인트(0.16%) 상승한 5252.22에 마쳤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무역갈등 속에서 유럽 증시는 5개월간 최저 수준 근방에서 움직였다. 특히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재화에 미국이 관세를 부과를 추진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전날 이 같은 관세 정책에 대한 공청 기간을 마치고 수집된 의견을 검토한 후 관세 부과 시점과 관세율을 정할 계획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CMC마켓UK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신흥시장 이슈와 세계 무역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영국에서는 투심 훼손이 두드러졌다. 액티브트레이즈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FTSE100지수는 7300~7325포인트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만일 7300선이 깨진다면 다음 지지선은 7200선”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유럽 증시는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이 20만1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2.9%로 2008년 말 이후 가장 높았다.

주요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하면서 이번 주 유럽 증시는 5개월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중국 HNA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41% 내린 1.157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9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