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나경원 “빈손 대북특사단, 더 내어주지 못해 안달”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1:02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1:02

"남북연락사무소, 서두를 이유 없다"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결국 재앙으로 돌아올 수밖에"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일 방북했던 특사단을 겨냥해 "대북특사단이 어김없이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아무런 변화 없이 비핵화 실천을 주장하는 북한의 도돌이표 같은 발언에도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다음 것을 내어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에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우려를 제기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곧 개소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의용 대북특사단 수석이 방북 직후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출처=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SNS 캡처>

이에 나 의원은 "연락사무소 개소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의 18일 방북 시에 남겨 놓은 약속이 있는 것으로 예측할 수도 있지만 지난 북미정상회담에서 본 것처럼 결국은 빈 수레에 그칠 확률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나 의원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도 이와 맥을 같이 하여 판단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에서의 비핵화는 그저 '선언'에 불과한 반면 남북경제협력은 우리 국민에게 분명한 의무로 부과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선언의 대전제이자 조건인 비핵화가 한 걸음도 진척되지 못한 상황에서 판문점 선언을 비준 동의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뿐더러, 결코 동의할 수도 없다. 비핵화 속도와 평화 속도의 미스매칭은 결국 재앙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물론 실질적인 이행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며 "또다시 두루뭉술한 선언, 실체 없는 약속만을 들고 와 다음 진도를 나간다면 비핵화는 물론 북미관계, 한미관계까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말 것이다"고 덧붙였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