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도에 신규 공공택지 8곳 조성 추진
542만㎡ 총 3만9189가구 규모..추석 전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수도권에 조성하기로 한 신규 공공택지가 안산과 과천, 광명, 의정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추석 전 서울을 포함한 14곳의 신규 공공택지 부지와 종합부동산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의 한 신도시 전경 [사진=뉴스핌DB] |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한국주택토지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에 모두 8곳에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될 8곳은 안산 2곳(162만3000㎡ ,74만5000㎡), 과천(115만6000㎡), 광명(59만3000㎡), 의정부(51만8000㎡), 시흥(46만2000㎡), 의왕(26만5000㎡), 성남(6만8000㎡)이다.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8곳의 총면적은 542만㎡에 달하고 목표로 제시된 건설 호수는 3만9189가구다.
안산 74만5000㎡ 부지는 지자체와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광명과 의정부, 시흥, 성남, 의왕 부지는 6~8월 지구지정 제안이 들어간 상태다.
안산에 9000가구가 들어설 162만㎡ 부지, 과천에 7100가구 규모의 115만㎡ 부지는 지방자치단체에 공공택지 지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경기도에 공급할 신규 택지는 21곳이다. 총 1272만㎡ 부지에 모두 9만6223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 중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2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모두 10개 지구 479만㎡ 3만9901가구 공급을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했다.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3개 지구 250만㎡는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8곳이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안산에 9000가구가 들어설 162만㎡ 부지, 과천에 7100가구 규모의 1156만㎡ 부지는 공공택지 지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추석 전 정부가 발표 하기로 한 신규 공공택지 부지는 이 중에서 추려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앞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14곳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당정은 서울에 필요한 주택이 연간 5만가구라고 가정할 때 5만가구씩 두 곳 정도 공급하면 주택 공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추석 전 신규 공공택지 부지와 함께 종합부동산대책을 내 놓을 예정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