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해 서울 재건축 정비사업 합동점검에 나선다.
개포주공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핌DB] |
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에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 협조공문을 내려 보냈다.
점검반은 조합의 시공사선정부터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행정, 정보공개를 비롯한 조합 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4월, 이문3구역은 지난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개포1단지 전용 42.5㎡형은 지난달 16억7000만원, 15억원에 거래돼 3.3㎡당 매매가 1억원을 넘어섰다.
또 개포1단지 조합장은 용역 수주를 대가로 1억원 가까운 뒷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지난 7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서초구 반포1단지 3주구, 동작구 흑석9구역, 강남구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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