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23회 BIFF 개막작,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가족 이야기 담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탈북한 엄마,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 [사진=뉴스핌DB]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BIFF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를 소개하며 “아시아와 한국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해온 영화제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또 두 번의 가족 해체를 통해서 결국에는 가족 관계가 복원되는 독특한 구조에 매력을 느꼈고 시기적절한 탈북민 문제를 다뤄서 관심이 높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윤 감독은 “‘뷰티풀 데이즈’는 가족 이야기, 14년 만에 만나게 되는 아들과 엄마에 대한 이야기”라며 “개막작에 선정돼서 정말 영광이다. 저예산 예술 영화지만, 힘을 합쳐서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뷰티풀 데이즈’는 5년 전에 기획했다. 그 기획을 하면서 ‘마담B’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다. 두 작품이 유사한 지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막상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마담B’와는 또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배우 이나영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배우로서 가장 기다리고 기대되는 영화제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오시는 자리에 첫 번째로 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복귀작으로 ‘뷰티풀 데이즈’를 선택한 이유를 놓고는 “하고 싶었던 형식의 캐릭터도 많이 접목돼 있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 또 캐릭터가 결코 약하지 않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었음에도 삶에 지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그걸 굉장히 감독님께서 잘 표현해줘서 선뜻 결정했다”며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걸 공부했고 이제까지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촬영해서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제23회 BIFF는 오는 10월4일 개막해 13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이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등이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