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서울 가산동 아파트 단지 기우뚱... "지진난 줄 알았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09:26

오전 4시38분쯤 사고 발생... 다친 사람 없어
폭우로 인한 공사장 축대 붕괴가 원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진 난 줄 알았어요. 갑자기 정전되고, 물건도 떨어지고···"

서울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대규모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난데없는 날벼락에 주민들은 가슴 졸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싱크홀 . 2018.08.31. withu@newspim.com

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에서 가로 30m, 세로 10m 싱크홀이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소방당국의 통제 하에 인근 경로당 등으로 긴급대피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오전 5시9분에 일부 주민 대피 시작했고, 오전 5시52분쯤 주민 95%가량이 대피 완료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 등은 "파트 옆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며 "현재 가산동 주민센터와 관리사무소, 인근 중학교 등 역시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싱크홀로 아파트 18개 동 중 1개동이 5도가량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은 아파트 2개동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가산동 내 일부 유치원 등은 휴원 결정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공사장 주변 지반이 약해져서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천구에는 지난 2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48.5mm의 비가 내렸다. 현재 현장에서는 안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처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싱크홀 . 2018.08.31. withu@newspim.com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