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69.29(-8.69, -0.31%)
선전성분지수 8678.26(-55.49, -0.64 %)
창업판지수 1481.19 (-11.92, -0.8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9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2769.2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4% 내린 8678.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481.19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80 % 하락했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29일 A주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장중 내내 거래량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식품, 비철금속 섹터의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지면서 금일 하락장을 부추겼다.
각 기관은 향후 A주 증시 전망에 관해 단기적으로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바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원(中原) 증권은 ” A주 증시가 회복되려면 실질적인 정책 호재, 유동성 공급 확대, 위안화 가치 안정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필요하다”며 “증시가 점차 바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한동안 2800포인트선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기관인 방정(方正) 증권도 “단기적으로 주가가 게걸음을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A주 증시가 반등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5G 통신,국방 분야 업체들을 향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오늘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31%, 0.40% 하락했다.
29일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12억위안과 1451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072 위안으로 고시했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