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완화됐지만 펀더멘탈 비관론 더 강해
단기물 강세, 10년이상 장기물은 약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9일 채권시장은 보합으로 마쳤다.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됐지만 이틀뒤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분위기가 강해지며 대기매수세가 있었다.
29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1.955%에 마쳤다. 5년물은 1.1bp 내린 2.161%에 마감했다.
10년물은 0.8bp 상승한 2.362%, 20년물은 0.2bp 오른 2.327%에 마쳤다. 30년물은 0.3bp 내린 2.295%, 50년물도 0.3bp 내린 2.227%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장 대비 2틱 오른 108.74로 거래를 마쳤다. 레인지는 108.68~108.78로 변동 폭은 10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기관이 각각 2302계약, 622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외국인이 1372계약, 43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8틱 내린 123.27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3.20~123.42로 변동폭은 22틱이었다.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413계약, 162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이 666계약 순매수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가 많이 완화되면서 미 국채 금리 올랐고, 금리가 오르는게 맞는데 우리나라는 펀더멘탈에 대한 비관론이 많아서 매수가 계속 들어왔다"며 "이번달 금통위에 대한 시장 예상도 동결을 많이 보고있어서 대기 매수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