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오는 31일 코나카드의 온라인 결제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전형 카드로는 카카오페이 체크카드에 이어 두 번째다. 결제 시 카드사 중 비씨카드를 선택한 후 ISP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코나카드는 지난해 11월 런칭 이후 20~30대 타깃의 획기적인 캐시백/할인 혜택으로 6월 말 기준 46만장이 발급되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나카드 발급량은 일반 사용자 대상의 B2C사업과 함께 공공기관 및 기업과 제휴한 B2B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7월 인천시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인처너카드(INCHEONer Card)를 출시했으며, 9월에는 SKT와 제휴하여 1020세대를 위한 ‘0(영ㆍYoung)카드’를 출시한다. 모두 코나카드를 기반으로 혜택만 다른 카드다. 올 초에는 현대자동차, 여신금융업체 애큐온캐피탈과 콜라보한 코나카드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경북관광공사와 제휴한 스마트 관광카드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세에 더해 코나카드의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짐에 따라 가입자 수 및 충전/결제액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코나아이는 전망하고 있다. 또, 코나카드에는 이달 초, 수신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1회 50만원, 1일 2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는 송금 기능도 추가되었다. 코나카드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경우 발송된 SMS를 통해 가입을 완료하면 송금 받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조남희 코나카드 마케팅그룹장은 “오프라인 가맹점 외에 온라인 가맹점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코나카드로서는 제2의 런칭이자 가입자 수 및 사용이 확대되는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다”며 “온라인 결제에서도 타 카드와는 차별화된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사용자 분들께 실제적인 이익을 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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