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서머타임이 해제됨에 따라 미국 증시가 오늘(4일)부터 밤 11시 30분에 개장한다.
미국에서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서머타임)는 앞서 3일 오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동부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서부(태평양 시)의 경우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간 기준으로 밤 10시 30분에 개장하던 미 증시는 이날부터 밤 11시 30분에 개장해 다음 날 새벽 6시에 폐장한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여름에는 날이 일찍 밝으므로 시간을 조정하여 저녁때 해가 지는 시간을 늦추는 제도다. 미국 등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 27일 서머타임을 종료했다. 이에 한국과의 시차는 중부유럽 표준시(CET) 기준으로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벌어졌다.
내년 서머타임은 3월 9일에 시작해 11월 2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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