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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승우 디지캡 대표 "'ATSC 3.0'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미국 진출로 퀀텀 점프"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5:45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6:36

"현재 미국 방송시장 1위 SBG와 2위 Pearl TV 등에 유료 납품, 시험방송 중"
"선도적 기술력 바탕으로 국내 100배 규모 미국 등 공략…글로벌 시장 리딩"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미국시장 진출로 퀀텀 점프(대약진) 하겠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지상파 3사에 더해 미국 방송 시장 1위 기업 SBG와 2위 펄(Pearl) TV 등에 유료 납품, 시험방송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 <사진=디지캡>

한 대표는 이날 "지상파 방송이 결국 UHD로 향할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종소기업 최초로 ATSC 3.0 기반의 지상파 UHD 방송 기술개발 회의에 참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앞선 연구를 거듭해왔다"며 "그 결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세계 UHD 방송 송출에 공로를 세우는 등 레퍼런스를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디지캡에 따르면, 국내 방송스테이션 수는 총 48개인데 비해 미국의 방송스테이션 수는 4096개로 대략 국내시장의 100배 규모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는 미국의 TV방송사와 가전사 등이 미국의 첨단 TV 표준 제정을 위해 구성한 위원회를 이름과 동시에 미국 디지털TV의 표준 방식을 통칭한다. 2016년 국내 지상파 UHD 방송 표준 방식으로 채택됐다.

한 대표는 이어 "나아가 브라질 방송 시장 1위 기업인 TV Globo에도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시험장비를 납품하여 호평을 받았다"면서 "브라질 TV Globo가 보유한 스테이션 수도 100여 개가 넘어 국내시장의 2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디지캡은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영위, 발전시키고 있다.

한 대표는 "콘텐츠 시장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불법복제의 용이성"이라며 "그로 인해 보호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디지캡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는 보호솔루션 개발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디지캡은 보호솔루션 사업에만 안주하지 않았다. 디지캡은 미디어의 다변화와 몰아보기 현상, 고객맞춤형 및 고화질, 양방향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니즈(Needs)를 파악해 방송 서비스 솔루션 사업과 N-스크린 솔루션 사업 그리고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디지캡은 특히, 선제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자 했다.

그 결과, 디지캡은 국내 최초 모바일 디지털저작권관리기술(DRM) 상용화, 국내 최초 위성·지상파 DMB 제한수신시스템(CAS) 상용화, 국내 최초 CAS 솔루션 국산화의 성과를 이룩했다.

한 대표는 "지금은 글로벌 트렌드 변화를 읽고 세계 최초 ATSC 3.0 기반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및 보호솔루션 상용화 등 선제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 <사진=디지캡>

디지캡은 단기, 중기 성장은 물론 장기적 성장동력까지 구체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지상파 HD DMB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산 안드로이드폰 대다수에 디지캡의 솔루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고, 네비게이션과 차량용 AVN(Audio, Video, Navigation)에 탑재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분야"라며 "대부분이 로열티 매출로서 단말기 판매량이 많아질수록 매출이 올라가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시장 선점을 계기로 새로운 생태계에 걸맞는 동적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부과제로 수행하며 구축, 고객사를 통해 시연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한 대표는 "커넥티드카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분야 역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가시화해가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저작권 보호 및 콘텐츠 유통 솔루션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정부과제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이처럼 현재의 안정성은 물론, 내일의 성장성까지 내다본 기술 개발 및 시장 선점을 통해 디지캡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디지캡의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공모가밴드 8500원~1만500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 수는 58만4446주로 공모 후 총 주식수는 353만1115주가 될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7일 상장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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