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은 5일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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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사진=키움증권HTS] |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5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 2425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중국 증시 또한 1.4% 넘게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업종이 1.24% 상승했고, 금융업이 0.14%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3.44%) 건설업(-3.31%), 철강및금속(-1.96%) 기계(-1.53%) 운수창고(-1.3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33% 오른 4만63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신한지주가 2.75% 올랐고, KB금융(+2.33%), SK하이닉스(+2.08%)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1.22%), SK텔레콤(-0.95%), 현대모비스(-0.86%)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달 20일 이후 한 달여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5%) 상승한 801.0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은 774억원을, 외국인은 38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만 10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3.52%) 업종이 상승했고, 이어 오락·문화(+1.87%) 교육서비스(+0.5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6.12%) 광업(-4.5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대로 하락했고 에이치엘비(-3.96%), 나노스(-3.85%), 파라다이스(-2.9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포스코켐텍이 10.06%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휴젤(+6.88%)과 제넥신(+4.12%)도 상승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