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서 개별상봉 후 가족끼리 식사…오후 3시 단체상봉 시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둘째날인 25일에는 객실 개별상봉과 개별중식, 단체상봉까지 3번의 상봉 일정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객실에서 개별 상봉을 진행하고, 이어 1차상봉때와 마찬가지로 1시간동안 가족끼리 중식을 함께 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단체상봉이 진행되며, 단체상봉을 끝으로 이틀째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날 저녁식사는 남북 이산가족이 별도로 한다.
2차 상봉은 북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이들이 남측 가족들을 만난다. 앞서 1차 상봉에서는 남측에서 신청한 참가자들이 북측의 헤어진 가족을 만났다.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진행됐던 1차 상봉과는 달리 2차 상봉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진행된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후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송창호(78) 할아버지가 남측에 온 사촌들이 준비한 사진들을 보고 있다. 2018.08.24 |
마지막날인 오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작별상봉과 점심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식사 후에는 2박3일간의 상봉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며, 버스를 탄 채 북측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육로를 통해 속초로 귀환한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