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2회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단체상봉이 시작됐다. 65년이 넘는 긴 세월을 기다려온 남북 이산가족들 간에 꿈에 그리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오후 3시15분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이 시작됐다. 남측 이산가족 81가족, 326명은 북측 가족들과 만났다.
남북 이산가족은 눈물의 단체상봉을 2시간 가량 가진다. 이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부터 우리 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환영만찬을 끝으로 첫날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 이산가족들은 25일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을 차례로 가진다.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통해 2박3일간 6차례, 총 12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속초=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남측 최고령 상봉 대상자인 강정옥(100) 할머니가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에 도착해 상봉 등록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 할머니는 헤어진 북측의 동생 강정화(85) 할머니를 만날 예정이다. 2018.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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