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석할 우리 측 방북단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게 금강산에 도착했다.
우리 측 상봉단 81가족, 326명을 태운 버스는 24일 낮 1시34분 금강산 온정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8시50분쯤 숙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출발한지 약 4시간 만이다.
상봉단은 점심을 먹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 형식으로 꿈에 그리던 가족들과 첫 상봉을 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금강산 온정각에서 우리 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2회차 상봉행사도 1차 때와 같은 방식으로 2박3일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을 가진다. 마지막 날에는 작별상봉과 공동중식을 가진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사흘간 6차례, 총 12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속초=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일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최고령 상봉예정자 강정옥(100)할머니와 김옥순(89)할머니가 상봉장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18.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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