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동연 "내년도 일자리예산 역대 최고치로...기초연금 인상 앞당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산편성, 소득재분배·혁신성장·국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
일자리 창출에 총력...플랫폼 증대 사업·R&D 20조 이상 확대
기초연금 인상 시점 앞당긴다...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3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일자리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늘릴 것"이라고 밣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도 R&D 예산을 역대 처음으로 20조 이상 투입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상반기 거시경제 운영 측면에서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용과 소득분배에서 여러가지 지표에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3 kilroy023@newspim.com

김 부총리는 이어 "일자리창출로 인한 소득재분배, 혁신성장, 국민 삶의질 개선 등 세가지 방향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중점투자분야서 일자리예산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확대해 민간 공공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층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과 함께 장애, 여성, 노인 등 고용취약계층 일자리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략적 투자를 통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AI 등 플랫폼 증대 8대 선도사업에 선제적으로 5조원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면서 "R&D 예산은 역대 최초로 20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러면서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소득분배를 개선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초연금 인상 시점을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하고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에 7조 4000억을 투자하는 한편 사회보험을 확대해 노동시장 형평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3 kilroy023@newspim.com

김 부총리는 "재정만으로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 확장성 개선과 함께 규제혁신, 세제개편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역량을 종합해 정책목표 달성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올 하반기와 내년은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경제구조, 저출산 고령화 인구변화구조에도 적극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대폭적인 확장적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추진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며 "일시적인 부양보다는 SOC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경제부처에 주문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상임위 간사 및 당 정조위원장, 정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