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대표 현장 방문 긍정 답변
한정우 군수 정상화 노력 결실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온천 관광명소이자 워터파크 효시인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가 영업 부진으로 문을 닫은 지 1년 4개월 만에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가 커졌다.
이에 따라 그간 침체됐던 부곡온천 일대 관광특구의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창녕 부곡하와이 야외 워터파크 전경[제공=창녕군청] 2018.8.17. |
부곡하와이 정상화와 온천특구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정우 군수는 부곡하와이 재개장과 재개발 자문단(단장 군수)를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서 최근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부곡하와이 정상화를 위해 지난 10일 레저개발 업체로 알려진 A사와 접촉을 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A사 대표이사는 이달 말쯤 현장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창녕군은 회사 실무진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한정우 창녕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곡하와이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 검토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부곡하와이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9년 문을 연 부곡하와이는 당시 대형 실내외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국내 최초 워터파크 개념으로 설계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경주 및 김해 등의 워터파크가 개장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가 결국 지난해 5월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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