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달러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제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소중한 달러에 돈이 쏟아지고 있다.이전에는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 이익은 어느 때보다 높고, 인플레이션은 낮으며 비즈니스 낙관론도 예전보다 높다"면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는 우리의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자찬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날 오전 CNBC 방송에 출연, 강한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의 표시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우리 통화가치만 오르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분명 불리한 것"이라며 달러 강세를 비판해왔다.
따라서 이날 언급이 달러 강세에 대한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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