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95억 8천만원, 영업손실 25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3억 7천만원, 영업손실 28 억 원, 당기순손실은 18억 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자회사 켐온(비임상 CRO전문기업)의 정기 대수선이 올해 2분기에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저하돼 매출감소 및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며 “현재 연구동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코아스템의 경우 줄기세포치료제인 뉴로나타-알의 매출은 1분기 대비 87.8%, 전년동기대비 43.9% 각각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치료중인 외국인 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로나타-알은 국내 시판중인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로 이달 초 미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개최된 제1회 2018 PACTALS (ALS 치료 및 연구를 위한 아시아 컨소시엄 국제회의)에 소개돼 국내외 신경과 전문의들의 호응을 얻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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