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0.02%p 상승…신규 취급액 기준은 0.03%p ↓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7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바뀐다. 잔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 금리는 0.02%p 올라가고, 신규 취급액 기준은 0.03%p 떨어진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 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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