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2018년 1~6월)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사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
삼성증권은 1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2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1.7%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23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9.8% 상승했고, 세전이익은 3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7% 증가했다. 2분기(4~6월)도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안정적인 고객기반 덕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직원의 배당사고 사태로 인해 100억원의 비용의 반영과 연기금 거래중단이 있었음에도 실적 호조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2분기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고객예탁자산은 지난 1분기 대비 3.9조원 순유입 되는 등 이를 통해 안정적인 WM고객기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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