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 ‘재판거래’ 문건 작성 정다주 판사 13일 피의자 소환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4:15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4:15

전교조·원세훈 소송 등 재판 거래 관련 문건 작성한 혐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재판거래’ 문서를 다수 작성한 혐의를 받는 정다주 울산지법 부장판사를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정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검찰에 따르면 정 부장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당시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 집행정지 관련 검토’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관련 검토’ 등 재판거래 문건을 다수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법관징계위원회를 열어 정 부장판사에 대해 업무배제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법원이 전날 검찰이 청구한 강제징용 및 위안부 소송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교부 관계자들을 접촉한 법원행정처의 전·현직 근무자들과 강제징용 재판에 관여한 전·현직 주심 대법관, 전·현직 재판연구관들 보관 자료와 법관 인사 불이익에 관련된 법원행정처 인사자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며 이례적으로 영장 청구 내용과 기각사유를 공개하고 법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검찰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법관들을 광범위하게 사찰하고 관련 문건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김민수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를 소환조사하는 등 관련자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